안녕하십니까. 26살 늦은 나이에 현재 Ohio State University BS로 2학년 재학중인 윤O승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군대를 다녀온 후, 미국 유학을 통해서 미국 약대로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군 제대 후, 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의 어려움으로 고민하다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미국
유학을 통해 미국 약사가 되고 미국에서 약사로 영주권까지 얻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내
나이에 유학이 가능할까? 유학생으로서 미국에서 약사로 취업이 가능할까? 영주권을 딸 수 있
을까? 지금 나이에 약대 준비 공부가 가능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Ohio State University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도 좋은 대학에 입학한 기쁨도 잠
시고 1학년 때부터 고난의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충분히 영어 공부를 하고 왔다고 생각했는
데도 교수님 강의 따라가기도 어려웠고 한국 대학에서 배웠던 Chemistry, Biology, Orgo 같은
과목들도 용어가 영어인 것도 있지만 수업 방식이라던가 과목별 내용도 배우는 부분들이 달라
서 과거에 내가 알고 있었던 것들이 별로 의미가 없다는 생각과 한숨 속에서 1학년 1학기를
거의 망쳤습니다. 이대로라면 나중에 약대 지원 시, 약대에서 요구하는 GPA도 거의 못맞출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그 중 팜메디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는 당연히 학원이 없지만 한국에도 저처럼 미국 학부 재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원은 아무리 찾아봐도 전혀 없었는데 운좋게 팜메디랩을 찾게 되었고 팜메디랩 선생님을
통해 상담을 받아 보았는데 저같이 미국 약대 준비학생들을 위해 학부 재학생과정을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 다행스럽게도 있었습니다.
우선 팜메디랩에서 운영하는 인강을 통해 다시 General Chemistry, General Biology를 매일 밤마
다 1강씩 달달 외울 정도로 공부를 했고 한달쯤 지났을 때부터 Orgo를 조금씩 파기 시작했습
니다. 팜메디랩 프로그램의 좋은 점중에 하나가 단순히 인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배치된
선생님과 1:1 튜터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Sean 선생님과 Jun Kim 선생님에게 과목별로 질문
과 답변을 듣기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푸념과 저의 이야기들을 항상 들어주시고 선배 형
처럼 친절하게 위로도 해 주시고 격려도 해주시는데 많이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 덕분에 그래도 1학년 2학기는 GPA를 올리게 되었고 1학년 overall GPA를 좀 더
끌어 올렸습니다. 이제 2학년 1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여전히 저의 선생님들이 저를 챙겨주시고
계셔서 지금은 마음도 안정되었고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이번 2학년까지만 제대로 공부를 하면
내년에는 약대도 지원하고 합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